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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라기 표지 (출처 : YES24)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지음)

읽은 IT 관련 도서중 가장 흥미롭게 본 책이다. 함께 자라기가 책 제목인만큼 애자일 관련된 협업 내용이 주일 거라고 예상했으나 1부에선 혼자 자라는 내용도 들어가있어서 더욱 재밌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당신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의도적 수련의 일상적 예시, 프로그래밍 언어 배우기의 달인 챕터가 실무에도 적용하기 좋아서 끝까지 흥미롭게 읽었던 거 같다.

그리고 2부에서는 주제가 함께인 것만큼 협력의 중요성,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함께 적어주어 팀원과의 신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개발자를 혼자 일하는 직업으로 생각하는 게 보통인데 개발자는 정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직업이다. 혼자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협업은 필수다. 그리고 신뢰또한 아주 중요하다.

공감하는 게, 신뢰를 잘 쌓은 디자이너 분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막힐 것이 없다. 협업 속도도 아주 빠르다. 하지만 나를 덜 신뢰하는 사람에게선 내가 고민하여 선택한 프레임워크 조차도 우리 프로젝트의 큰 단점을 상쇄시켜줌에도 불필요하다고 느껴지게 만든 거같다. 모두에게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