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숨 6월 4주차 주간회고
회고
저번주 회고에 막막하더라도 매일 push를 해 코드리뷰받기 & 매일 TIL을 올리겠다고 다짐했으나 지키지 못했다.
Flux Architecture & Redux를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TDD를 위해 테스트 코드 작성까지 하다보니 헷갈리는 게 배가 되었다. (특히 useDispatch와 useSelector) jest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때도 계속 오류가 나고, 테스트코드도 이 테스트를 여기다 적는 게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고 어떤 순서대로 작업을 해야할지 몰라서 중구난방으로 커밋을 했다… 또 미리 생각해둔 시나리오대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다보면 꼭 에러가 떠서 일단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참고하고, 만약에 없다면 남들도 여기까진 안 적은 거 같으니까 타협하며 생략하곤 했다. red, green, refactor 방식으로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지키지 못했고 좀더 꼼꼼하게 테스트 코드를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다. 우선 하나하나 이해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우선 강의를 따라치면서 흐름을 쫓아가보자, 그 후에 내 코드로 바꿔서 작성하자 싶어서 코드를 따라 쳤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따라치다보면 여태까지 했던 입력식 공부와 다를 게 없기 때문에 따라 치던 걸 멈춘 뒤 헷갈리는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코드와 리뷰를 보며 이해해보려고 했다. 그러다 과제 제출을 못하고 날을 넘기면 조급해져 다른 분들의 코드를 훔치고, 강의를 보며 따라치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고… 그럼 문서나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의 반복이었다. 그 와중에 자바스크립트 문법관련해서도 모르는 게 있어서 질문했는데 답변해주신 부분마저 이해가 되지 않았을 때는… 취업했다고 펑펑 놀았던 작년의 나를 묶어놓고 매질을 하고싶었다.
결국 지금 회고를 적는 지금도 과제를 완성하지 못했다. 분명 듣기전에는 두 달 뒤 발전한 내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렇게 끌려가듯이 간다면… 발전이 없지 않을까… 불안함이 엄습했다.
전에 다른 프로젝트를 하다가 뭘 잘못 건드렸는지, 며칠동안 npm path 아무리 재설정해도 npm이 써지질 않았다… 특히 토요일은 다른 수업까지 포기하고 과제를 하려고 비웠던 낮 시간이었는데 코드숨 과제도 진행 못하고, 수업도 빠졌다는 사실에 현타가 와서 그냥 퍼져있었다가 혹시나 싶어서 시도해본 것 덕분에 어이없게 해결하고 난뒤… 새벽까지 쉬지않고 했음에도 과제2의 추가기능은 구현하지도 못해서 또 한 번 현타가 왔다. 다른 사람들은 과제 이미 끝내고 리뷰받고 리팩터링하는데… 난 아직 강의도 이해 못해서 헤매고 있는 사실에 친구들한테 좀 자책을 했더니 좋은 말을 해주었다.
생각에도 가성비를 따져야한다 말에 다시 마음을 다 잡게 되었다. 맞는 말이었다 한탄하고 난 왜 이렇게 부족한지 탓할 시간에 코드 한 줄을 더 치고 헷갈리는 개념 하나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짚어가는 게 시간을 가성비 있게 보내는 거다.
이번주는 망했을지라도 다음주부터 잘 보내면 된다. 하지만 다음주 과제또한 react-redux와 TDD의 연장선이기에 불안한 건 어쩔수가 없다… react-redux 사용에 헷갈리지 않기 위하여 과제는 멈추고 강의와 다른 영상을 보면서 react-redux를 복습하는 중이다.
[⛳ 다음주 목표]
- 과제 시작 전, 테스트 시나리오 부터 작성하기
- red, green, refactor !!!
- 과제 꼭… 완료하기
- 진도가 나가지 않아 조급하다면 따라치지말고 잠을 줄이자